Categories: 과학

코끼리가 가느다란 털을 가지고 있는 이유

일반적으로 체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지난 10일 수요일 PLOS One 에는 체모가 너무 두껍지만 않다면,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코끼리의 몸을 덮고 있는 털이 매우 가늘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코끼리는 섭씨 50도까지 올라가는 환경에서 살며 덩치에 비해 열을 발산할 표면적이 넓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털은 공기를 품고 있고 이로 인해 몸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털의 밀도가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보온효과는 사라지고 오히려 열을 발산하는 효과를 냅니다. 연구자들은 모델링을 통해 코끼리는 바람이 없는 날에도 털 덕분에 20% 더 많이 열을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이건 내 목소리?’ 나도 모를 정도로 감쪽같이 속였는데… 역설적으로 따라온 부작용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8 시간 ago

살해범 옹호가 “정의 구현”? ‘피 묻은 돈’을 진정 해결하려면…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1 일 ago

미국도 네 번뿐이었는데 우리는? 잦은 탄핵이 좋은 건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5 일 ago

“부정 선거” 우기던 트럼프가 계엄령이라는 카드는 내쳤던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1 주 ago

트럼프, 대놓고 겨냥하는데… “오히려 기회, 중국은 계획대로 움직이는 중”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보…

2 주 ago

방해되면 손발 다 잘라버린다?… “트럼프 2기, 이 사람은 무소불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윤곽이 거의 다 드러났습니다. 2기 행정부 인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2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