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스포츠

일본인 주판교사, 국제 암산 월드컵 우승

노벨상 수상 분야에 수학이 없는 이유로 어떤 사람들은 노벨의 부인이 수학자와 연인 관계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노벨은 실제로 결혼한 적이 없으므로 이 이야기는 물론 사실이 아니지만, 어쨌든 가장 고결한 학문이 스웨덴 왕립 학회로부터 무시당하는 것은 수학자들에게 기분좋은 일은 아닙니다. 한편, 이 시기에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 암산 월드컵(Mental Calculation World Cup)”은 덧셈, 곱셈, 제곱근 등 다양한 부문의 경쟁 결과를 종합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산술가를 뽑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일본인 주판교사 22세 나오푸미 오가사와라 씨가 우승했습니다. 덧셈의 경우 10자리 수 10개를 더하는 10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오가사와라는 3분 11초만에 문제를 다 풀어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오가사와라는 60초 동안 1600년 ~ 2100년 사이의 임의의 날짜의 요일을 가능한 한 많이 맞추는 “날짜 계산”부문에서 0점을 받았음에도 다른 분야에서 고득점을 올리며 우승했습니다. “날짜 계산” 부문은 몽고의 음야그마르수렌 투룰이 57개의 답을 맞춰 1등을 차지했습니다. (Guardian)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마시멜로 테스트에 막힌 78세 대통령”…되풀이되는 돌발행동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15 시간 ago

[뉴페@스프] 영어 쓰지 않으면 비정상? 트럼프의 행정명령 사용법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7 일 ago

[뉴페@스프] “미국 vs 중국, 어느 편에 설 것인가”…중국이 진짜 노리는 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는데…끝나지 않은 팬데믹의 경고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격노한 트럼프 ‘금요일 밤의 학살’… “자비 없는 복수”의 전말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3 주 ago

[뉴페@스프] “이렇게 뒤집을 줄은…” 전쟁 단박에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선택지가 이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3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