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세계

美 유권자들, 대통령 후보보다 후보 부인에 더 호감

Washington Post-ABC News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와 앤 롬니가 남편인 버락 오바마와 미트 롬니보다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셸 오바마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67%로 버락 오바마의 호감도인 55%보다 10%이상 높았습니다. 앤 롬니도 56%의 호감도를 얻어 비호감이란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는 남편 미트 롬니보다 9%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영부인 후보는 특히 상대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남편들보다 더 높은 호감을 샀습니다. 공화당 유권자의 82%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 ‘비호감(unfavorable)’이라고 응답했지만, 미셸 오바마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답한 사람은 54% 뿐이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역시 81%가 롬니를 비호감이라고 말했지만 앤 롬니에 대해서는 그 비율이 52%로 줄었습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여론조사에 비하면 미셸 오바마의 호감도는 69%에서 67%로 감소한 반면 앤 롬니의 호감도는 43%에서 56%로 증가했습니다. (Washington Post)

원문보기

arendt

Recent Posts

[뉴페@스프] 영어 아닌 외국어 사용이 문제라고? ‘효율적 소통’ 이면에도 문제가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시간 ago

“스마트폰이 정신건강에 문제야”…그렇긴 한데 다른 이유가 더 있다면?

청소년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의 관계는 최근 들어 자주 논의되는 주제입니다. 청소년기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빼놓고 얘기할…

3 일 ago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4 일 ago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5 일 ago

중국과 미국이 기술 협력한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

중국은 최근 환경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진전을 이루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7 일 ago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