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실업률이 7.8%로 나타났습니다. 8월 8.1%에서 0.3%P나 떨어진 실업률은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9월에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11만 4천 개였고, 앞선 7, 8월의 신규 일자리 숫자도 각각 18만 1천 개(4만↑), 14만 2천 개(4만 6천↑)로 상향조정됐습니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한때 10% 너머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을 드디어 8% 아래로 끌어내렸다는 성적표를 받아든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감에 찬 모습입니다. 공화당과 롬니 후보는 7.8%의 이면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롬니는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실업률은 11% 정도”라고 주장했고, 공화당 한 의원은 정규직 일자리를 찾는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 58만 2천 명은 간과한 통계라고 꼬집었습니다. 유럽 경제위기와 미국 재정적자 탓에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를 꺼리고 있어 실업률 감소가 즉각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질거란 전망은 섣부른 측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미국의 전체 일자리 수는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 집권할 당시 수준으로 회복됐는데, 최악의 침체기였던 2010년 2월보다는 42만 6천 개가 늘어났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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