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두개골이 충분히 강하게 만들어졌으리라는 것은 예측 가능합니다. 그러나 딱다구리가 자신의 머리를 쉴새없이 흔들며 사과나무를 쪼는 소리를 듣거나 숫양이 서로의 이마를 온 힘을 다해 부딪히는 것을 보게 되면 그들은 어떤 구조로 뇌를 보호하고 두통을 피할 수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영국 중부 코벤트리 지방의 알랜 더들리는 지난 40년 동안 낮에는 고급승용차의 대쉬보드를 조립하고 일과 후 동물의 두개골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거대한 하마의 두개골에서 매우 작은 굴뚝새의 두개골에 이르기까지 수천개의 두개골을 모았습니다. 그는 딱다구리와 숫양의 두개골이 모두 장갑차와 같이 두꺼운 구조를 가지고 있고 부드러운 내부, 작은 크기의 뇌, 그리고 측면 뒤틀림이 생기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잡기위해 수면과 시속 100km 로 충돌해야 하는 가마우지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가마우지의 얼굴뼈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점 길고 뾰족한 부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콧구멍은 아예 사라졌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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