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언론인들에게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선 토론에서 사회자를 맡는 것은 큰 목표이자 영광입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고 민주당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 사이의 생각 차이가 커질수록 사회자가 받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습니다. 토론을 주관하는 대선 토론위원회(CPD) 역시 사회자를 선정할 때 중립적인 인물을 고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이번 여름 CPD가 사회자 명단을 발표했을 때 짐 레러나 밥 쉬퍼처럼 과거에늘 사회를 봤던, 그래서 너무나 예측 가능한 나이 든 백인 언론인들을 선정한 것을 두고 즉각적인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럴수록 사회자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전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유권자들이 당파성이 첨예해진 상황에서 “시간 다 됐습니다”라며 한 후보자의 발언을 제재하는 것마저도 유권자들은 사회자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불리하게 토론을 진행한다고 비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선 토론 사회자들은 직접 질문을 선정하는데 편파적으로 질문을 골랐다는 비난을 받을까 우려합니다. 따라서 토론 사회자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나면 늘 적을 수 있도록 침대 옆이나 욕실에 메모지를 두기도 하고 외교정책과 같은 분야에서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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