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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치는 잘 어울리는 짝이 아닙니다. 과학은 증거와 객관성 위에 세워지고 정치는 의견과 설득 위에 자라납니다. 미국은 기후변화나 보건정책과 같이 과학적인 증거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는 정책들이 선거결과에 따라 휘둘리는 특이한 나라입니다. “네이처(Nature)”는 11월 6일 이루어지는 미국 대선을 맞아 정치와 과학이 만나는 지점을 세밀하게 파헤쳤습니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435석의 하원과 100석 중 33석의 상원이 결정될 11월은 앞으로 4년 동안의 미국 과학의 향방을 결정할 것입니다. 오바마는 과학을 그의 정책의 길잡이로 지킬 것을 맹세했었습니다. 기사 하나는 그의 서약이 지난 심해 원유 유출과 같은 정치적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였는가를, 다른 기사들은 줄기세포 연구와 같은 이슈들에 대해 의회와 과학의 관계를 다루면서, 의회가 과학계의 조언을 더 구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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