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 사라고사 시 근처 작은 시골마을 보르하에 사는 80살 여성 세실리아 히메네즈 씨는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성당에 그려져 있던 면류관을 쓴 예수 벽화를 복원한답시고 완전 망쳐놓았기 때문이죠. 벽화는 희대의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동시에 이 마을과 교회에는 문제의 벽화를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재밌는 그림을 본 관람료 차원에서, 또 누군가는 조롱의 의미를 담아 1~2유로 씩 돈을 내고 갔는데, 유명세가 엄청나다 보니 이 돈이 모여 교회의 수익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유럽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사라고사 특별항공편을 개설할 정도였으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갑니다. 모두의 비웃음과 비난을 받아 온 히메네즈 씨는 “작품을 망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어쨌든 내 작품으로 수익을 올렸으니 내 몫을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근육 위축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며 구체적인 용처까지 밝혔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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