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들어진 인공장기

2년 반 전 아이슬란드의 안데마리안 베인은 골프공 크기의 암이 자신의 기관지에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봄 그는 치료차 스웨덴에 왔을 때, 의사들은 그에게 더이상 손 쓸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죽음을 준비해야 했었습니다” 그 때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파올로 마키아리니 의사는 베인 자신의 세포와 플라스틱을 결합한 새 기관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특수한 플라스틱으로 베인의 기관지와 똑같은 모양을 만든 후, 베인의 척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그 위에서 자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6월 베인은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나는 딱 3년을 더 살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처음, 이 수술이 돼지에게서만 성공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거의 거절할 뻔 했었습니다” 15개월이 지난 지금 39살이 된 그에게는 더 이상 암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그는 부인과 두 아들, 특히 그가 안아보리라 기대하지 않았던 한 살 난 둘째 아들과 함께 아이슬란드로 돌아갔습니다. (NYT)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이 사람이 트럼프의 미래일까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지표나 역사적 사례, 본보기가 있다면 어떤 게…

8 시간 ago

[뉴페@스프] “돈 때문이 아니다” 최고 부자들이 트럼프에게 정치 후원금을 내는 이유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2 일 ago

‘백신 음모론자’가 미국 보건 수장 되다… “인신공격은 답 아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논란이 불가피한 인물도 다수 지명된…

3 일 ago

[뉴페@스프] “레드라인 순식간에 넘었다”… 삐삐 폭탄이 다시 불러온 ‘공포의 계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4 일 ago

[뉴페@스프] 사람들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름 결정론’ 따져보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예스맨의 절대 충성’ 원하는 트럼프…단 하나의 해답 “귀를 열어라”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준 이들로, 기존 공화당원들…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