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폐경과 범고래 모자의 관계

여성의 생식능력이 수명이 다하기 전에 사라지는 폐경은 인간과 고래에게만 있는 현상입니다. 그 중 범고래는 30세 전후에 자식을 낳은 후 최고 50년을 살기도 합니다. 이들을 연구해 온 엑스터 대학은 생모의 존재가 아들의 생존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습니다. 범고래 사회에서는 자식들이 결코 어머니의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요크 대학과 함께 36년 동안 약 500마리의 범고래의 출생과 사망을 기록해온 엑스터 대학의 연구진은 30살 이상의 아들 돌고래의 경우 그들의 생모가 사망했을 때 1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14배나 올라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딸 돌고래는 3배밖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엄마 돌고래가 아들 돌고래의 사냥과 싸움을 도우는 모습들이 관찰된 적은 있습니다” (BBC)

원문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공격의 고삐 쥔 트럼프, TV 토론으로 승리 방정식 재현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4 일 ago

“‘기생충’처럼 무시당한 이들의 분노” vs “트럼프 지지자들, 책임 돌리지 말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스가 "진보 진영의 잘난 척"에 대한 반감이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다줄 수 있다는…

5 일 ago

[뉴페@스프] “‘진짜 노동자’의 절망,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미국 대선의 진짜 승부처는 여기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이번 대선은 50:50? “트럼프도, 해리스도 아닌 뜻밖의 변수는…”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1 주 ago

[뉴페@스프] 이야기꽃 피우다 뜨끔했던 친구의 말… “조금씩 내 삶이 달라졌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

[뉴페@스프] 스벅 주문법이 3천8백억 개? 창업자 호소까지 불러온 뜻밖의 악순환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