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컨신 주 1번 지역구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폴 라이언 후보의 이름이 두 번 찍혀 있는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이 자신의 지역구 하원의원 선거에도 후보로 나서기 때문입니다. 지난 1998년 해당 지역구에서 처음 당선된 이래 2년마다 치러지는 하원의원 선거를 매번 이겨 온 라이언 후보는 최근 자신의 지역구에서 하원의원 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라이언이 겸직할 수 없는 두 개의 자리에 도전하게 된 건 위스컨신 주의 선거법 때문입니다. 주 선거법상 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6월이 지나면 그 이름이 투표용지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폴 라이언이 롬니의 러닝메이트로 발탁된 건 8월 5일, 공식 발표는 8월 11일 이었습니다. 두 개의 다른 선거에 이름을 올린 부통령 후보는 라이언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0년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조 리버만은 코네티컷 주 상원의원 경선도 함께 뛰었고, 2008년 오바마의 러닝 메이트였던 조 바이든 역시 델라웨어 주 상원의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Real Clear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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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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