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국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최근 원자로 가동을 전면 중단한 일본입니다. 당장 전력생산을 위한 자원 수급이 절실한 일본 정부와 대규모 천연가스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러시아 국영기업 가즈프롬의 가격 담합 혐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온 EU 국가들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유럽을 대체할 만한 수출로를 확보했다는 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에겐 오싹한 일입니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식량 수출국 러시아는 식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 식량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반기는 모습입니다. 식량 수출은 러시아에게 경제적인 이득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우호관계를 구축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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