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등록금 격차가 계속해서 좁혀지고 있습니다. 1년에 5만불(6천만원)이 훌쩍 넘는 등록금을 내야 하는 사립대학들이 풍부한 학교 발전기금으로 구축한 탄탄한 재정을 기반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반면, 대다수 주립대학들은 경제 위기 속에 등록금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주립 대학의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120%로 사립대학 인상률의 두 배가 넘습니다. 예들 들어 사립 여대인 브린마(Bryn Mawr’s) 대학의 경우 등록금이 5만 6천 달러이지만 재학생의 69%가 평균 3만불의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유명 주립대학인 미시건 주립대의 경우 미시간 주 출신이 아닌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내는 등록금은 3만 불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주립대학이 늘 등록금이 싸다는 공식은 더이상 성립하지 않습니다. (Smart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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