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따라 미국인들의 6~20%는 1969년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에 착륙한 사실을 아직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음모론에는 다이아나 왕비와 케네디의 죽음, 9/11, 그리고 로스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사회심리학과 성격과학’저널에는 켄트대학의 마이클 우드교수의 음모론에 대한 연구가 실렸습니다.
“음모론이란 ‘강력한 개인이나 단체가 어떤 나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합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때마다 상응하는 음모를 추가함으로써 반증이 불가능한 이야기 구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이런 설명을 믿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일을 이를 통해 설명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자기완결적 확신 체계(monological belief system)”라고 명명했습니다.
실제로 하나의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다른 음모론을 믿기 쉽습니다.
“심지어 다이아나가 영국 정보부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믿음이 강한 사람들일수록 다이아나가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믿습니다”
(Michael Shermer)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View Comments
"이것은 이렇게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음모론을 많이 믿을 수록 기존의 체제가 음모에 취약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새로운 음모를 더욱 쉽게 믿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