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20년 동안 미국 예일대학교 총장을 역임해 온 리차드 레빈(Richard Levin) 경제학과 교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총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의 레빈 교수는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교의 총장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입니다. 레빈 총장 재임 기간 중 예일대는 경영대 캠퍼스를 새로 짓고 사이언스 센터와 병원 등 시설을 확장했으며, 학부 기숙사를 증축하는 동시에 학부생 정원도 늘렸습니다. 레빈 총장은 재임 당시 32억 달러였던 발전기금 규모를 194억 달러까지 불렸습니다. 예일은 현재 하버드 다음으로 많은 발전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레빈 총장은 또한 예일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도시 뉴헤이븐(New Haven) 개선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생활비를 포함한 학비가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예일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재정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레빈 교수는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면 안식년 동안 고등 교육과 미국 경제에 관한 책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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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립대학들의 발전기금(Endowment)은 한국 대학들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2006년 기준으로 기금 규모가 서울대가 1,890억원, 하버드대가 2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학교 재정에서도 서울대가 7,682억원, 동경대가 2조 1,920억원, 하버드대가 2조 7,884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현재 하버드 대학의 기금 규모는 35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학생 1인당 기금 규모로는 전체 재학생 수가 하버드의 1/3밖에 안되는 프린스턴 대학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들의 기금에 관한 구체적인 통계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statisticbrain.com/college-endowment-rankings/
서울대와 직접적인 비교는 안되겠지요. 미국의 경우 재정(예산이란 뜻이죠?)이 발전기금의 운용수익이 주가 되고 추가로 등록금이 있을 때, 서울대는 정부의 지원이 아직은 주요 수입일테니까요.
최근에는 졸업생들이 IT 업계에서 커다란 성공을 많이 하고 있는 스탠포드가 하버드를 위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