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 몇 년 동안에도 뉴욕 맨하탄의 집값(월세)은 사실상 단 한 차례도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전세제도가 없는 미국에서 뉴욕 사람들은 좀처럼 집을 살 엄두를 내지 못했고, 맨하탄의 평균 월세는 3,443달러(우리돈 38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좀 덜 비싼 집을 찾는 세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엘레베이터가 없는 낡은 다세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회사들이 올 2/4분기에 사들인 저층 다세대주택은 71채로, 2009년 같은 기간(33채)보다 거래 자체가 크게 늘었습니다. 100만여 가구의 월세는 대개 뉴욕시 집값위원회의 규제를 받는데, 오래된 건물을 사들여 내부시설 수리를 마친 뒤 월세를 올려 받으면 투자회사도 절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저층 다세대주택의 방 하나 딸린 집의 월세는 2,602달러. 고층 아파트에 있는 같은 크기의 집에 세들어 살려면 평균 366달러를 더 내야 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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