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미국의 탄소배출이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억 4천만 톤을 배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나 떨어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들어 셰일 가스에서 추출한 천연가스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석탄을 때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2005년만 해도 미국은 전력생산의 절반을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존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그 비중이 34%까지 줄었습니다. 반면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 비중은 30%까지 늘었습니다. 천연가스는 연소될 때 대표적인 온실 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석탄의 절반 밖에 배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경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이 줄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셰일가스가 온난화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맹신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셰일가스는 추출 과정에서 많은 양의 메탄을 발생시키는데, 메탄은 공기 중에 섞여 들어가면 훨씬 심각한 온난화 효과를 내고 지하수에 녹아 들어갈 경우 지하수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NYT Blog)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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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Shale) 가스는 모래와 진흙이 단단하게 굳어진 암석 (= 셰일) 안에 갇혀 있는 가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입자 그키가 작은 진흙이 뭉쳐져서 형성된 퇴적암에 함유되어 있는 메탄가스로 천연가스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기술의 발전으로 추출이 가능해져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자원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8449&mobile&categoryId=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