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전 헝가리의 건축학 교수였던 에르노 루빅이 발명한 루빅스 큐브는 사람들에게 즐거움, 예술, 수학, 추억, 좌절 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80년대에 3억 5천만 개가 팔렸던 큐브는 한동안 잊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동영상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풀이를 올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2004년 세계큐브협회는 첫 번째 세계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헐리우드 영화 “행복을 찾아서”에서 윌 스미스가 큐브를 푸는 장면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부추겼고 판매량은 폭발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세계 대회에서는 눈가리고 풀기, 한손으로 풀기, 두 발을 이용해 풀기 등의 다양한 경쟁이 있었습니다. 2014년 큐브 40주년을 맞아 뉴저지에 위치한 리버티 과학센터 옥상에는 빛을 이용한 폭 10미터의 큐브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맨하탄에서도 보일 이 큐브는 누구나 휴대폰으로 조작할 수 있게할 예정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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