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페이스북의 신규상장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미국 주식시장에 이번 주부터 대형 신규상장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첫 테이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는 1998년 메이저리그 야구구단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후로 14년 만에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스포츠 구단이 됩니다. 주식 상장을 통해 우리돈 7천 6백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게 맨유의 계획입니다. 현재 맨유의 구단수익 가운데 1/3은 기업 스폰서와 브랜드 제품판매에서 나옵니다. 입장권 판매료와 중계권료 등이 나머지 2/3입니다. 맨유 외에 미국 외식시장 점유율 1위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하는 블루밍社를 포함해 총 6개 기업이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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