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빌 쇼튼 노동부장관이 편의점에 파이를 사러 갔다가 점원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쇼튼 장관은 질라드 총리의 정치적 최측근이자 호주 노동당의 차기 당권주자 후보 가운데 한 명입니다. 따뜻한 고기파이를 사러 갔던 쇼튼 장관에게 점원이 그냥 파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줄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파이가 부드러워질 거예요. 저는 질라드 총리를 좋아해요(It would be soft. I like Julia Gillard).” 그러자 갑자기 쇼트 장관이 거친 욕설을 퍼붓습니다. 쇼튼 장관은 점원이 “파이가 질라드 총리처럼 우유부단해질 걸요(It would be soft like Julia Gillard).”라고 비꼰 줄 알고 화를 참지 못했다며 점원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네티즌들은 쇼튼 장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Guardian)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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