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른 나라에서 성공하려면 그 나라 말로 된 제품 설명서와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Common Sense Advisory가 8개 나라 2,43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1%가 자국 언어로 된 웹사이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72.4%는 자국 언어로 상품에 관한 설명이 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할 확률이 높다고 응답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대체로 영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럽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갤럽이 23개의 유럽연합 회원국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중 9명은 웹사이트에서 언어를 선택할 수 있을 때 항상 모국어를 선택하며, 19%의 유럽 사람들은 모국어로 쓰여진 웹사이트만 방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42%는 다른 나라 말로 쓰여진 상품은 절대 구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많은 미국에 330억 달러(4천억 원)의 규모에 해당하는 2만 6천개가 넘은 번역대행사가 있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Harvard Business Review)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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