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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롬니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다음주 영국, 이스라엘과 폴란드를 방문하는 일주일간의 해외 순방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오직 경제’라고만 주장해 온 롬니 후보이지만 외교정책에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해외 방문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순방은 유권자들에게 롬니 후보가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내보냄으로써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순방 기간 동안 후보자의 외교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견해들을 드러내야 하고 대선 캠페인의 초점을 경제가 아닌 외교정책으로 가져가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경우 롬니 후보가 얻는 것 보다 잃을 것이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외교정책에 있어서 미국의 유권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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