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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도 DIY(Do It Yourself) 바람이 거셉니다. 블랙베리가 일반인들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출시한 데 이어 애플과 안드로이드폰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곧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칠레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앵그리버드’를 밀어내고 스마트폰 게임 앱 1위를 차지한 ‘ePig Dash’라는 게임은 관련 기술을 하나도 모르는 경제학 강사가 만든 아마추어 앱이었습니다. DIY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입니다. 기술 개발비용이 따로 들지 않기 때문에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작비 걱정 없이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너도 나도 앱을 만들기 시작하면 쓸 데 없는 프로그램이 넘쳐날 거란 우려가 있긴 하지만, 앱 제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시장은 분명 현재 가장 떠오르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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