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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났습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난 분도 있을 테고, 가까이 지내면서도 막상 제대로 대화를 나눈 적이 많지 않던 친지와 함께 꽤 긴 시간을 보낸 분도 있을 겁니다. 그냥 좋은 게 좋은, 오래가지는 못하는 뻔한 대화 말고, 마음 맞는 친지와 내실 있는 대화를 나누신 분들 계실까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파멜라 폴이 (미국에서) 서로 무조건 좋다고만 하는 일종의 ‘언어학적 틱 현상’을 짚는 칼럼을 썼습니다. 무조건 좋다고 추켜세우는 바람에 일상에 ‘영혼 없는’ 가식의 분위기가 점점 자라고 있다고 지적하죠. 이 글을 번역하고, 마침 설 명절을 지낸 우리의 대화는 어떤지도 한 번 돌아봤습니다.

전문 번역: “다 좋아. 너는 완벽하다고!”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지만…

해설: 인사 끝나자마자 어색한 침묵?… 이번 명절, 어떤 대화 나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