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자율 주행 모드로 달리던 테슬라 모델S가 사고를 일으키며 운전자가 사망하자 자율주행 자동차의 미래 역시 어두워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NTSB)의 보고서가 출간되자, 오히려 반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자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하기 시작한 것이죠.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2016년 테슬라 모델S의 사고 원인을 분석한 뒤, 테슬라 모델S의 자율 주행에는 안전 관련 결함이 존재한다 보기 힘들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여전히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반 자동차보다 안전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의 모든 주행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일반주행 자동차는 80만 마일당 1건의 에어백 전개 사고가 발생했지만, 자율주행 자동차는 130만 마일당 1건으로 치명적인 차 사고 발생률이 오히려 60%가량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자율주행의 안전성에 대한 경고보다 오히려 시장 내 자율주행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꼴이 됐습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아우디, BMW, 벤츠와 같은 전통의 자동차 제조사, 델파이 같은 자동차 부품 공급업자들까지 연이어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발표한 것입니다. 비단 이는 자동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도로 환경의 시각적 정보 처리 능력, 레이저 기반 측량 기술(LIDAR) 등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과 관련된 인접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의 안전성에 대한 시장 내 공감대 확산으로 인해 관련 기업들이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의 무인화 경향 역시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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