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다른 어떤 나라도 저 같은 사람을 키워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흑인의 미국도, 백인의 미국도, 라티노의 미국도, 아시아인의 미국도 아닙니다. 우리에겐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통합의 메시지는 정치인 오바마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바마는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그보다 먼저, 오바마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칼럼니스트 로저 코헨이 20년 전 아직 정치권에 뛰어들기 전의 결혼 5년 차 오바마 부부를 찾아 인터뷰했던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온 오바마의 여정을 재구성했습니다.
이 글은 카카오 스토리펀딩 11화로 실렸습니다. 조만간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도 우리말 번역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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