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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세상에서 가장 중독적인 마약

페이스북은 12년된 회사가 얼마나 달성할 수 있는지 모두의 기대를 뒤집었습니다. 오늘날 페이스북은 16억명 월 유져가 접속하고 그 중 10억명 이상이 매일 접속합니다. 페이스북은 유져들에게 연관되고 흥미로운 정보를 찾아다주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고 컨텐츠를 올리는 싸이클을 만들었습니다.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 페이스북 산하에 있는 모든 앱을 합치면 미국인은 모바일에서 보내는 시간의 30%를 페이스북 울타리 안에서 지냅니다. 구글이 검색과 유튜브를 합쳐 11%인 것에 비교되죠.

모바일에서 모은 정보는 페이스북을 세상에서 두번째로 큰 광고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작년 모바일 광고 시장은 80조원 (700억 달러) 규모였는데 이 중 19%가 페이스북에서 집행되었습니다. 트위터 2.5%에 비할 수 없는 시장 점유율이죠. 페이스북이 가진 정보는 어느 경쟁자도 따라올 수 없는 광고 품질 향상을 가져왔고, 시가 총액 350조원 (3250억 달러)에 상당하는 기업 가치를 낳았습니다.

우리가 너무 많은 시간을 SNS에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인인 보통 한달 중에 이틀 꽉 채운 근무 시간을 페이스북에서 보냅니다. 미래에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낼까요? 마크 주커버그의 꿈은 그럴 겁니다. 다음주 페이스북 F8(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메신저를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포탈로 만들려는 계획이 구체화되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에코시스템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독적일 뿐 아니라 유용하기까지 한 서비스가 되면 더 많은 ‘친구’들을 얻을 수 있겠죠.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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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angju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열린 인터넷이 인류의 진보를 도우리라 믿는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테크 낙천주의자 너드입니다. 주로 테크/미디어/경영/경제 글을 올립니다만 제3세계, 문화생활, 식음료 관련 글을 쓸 때 더 신나하곤 합니다. 트위터 @heesangju에서 쓸데없는 잡담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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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 문장에서 "기대"보다는 "예상/전망"으로 쓰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expectation과 projection은 경제 기사에서 조금 다르게 쓰입니다.

  • 중독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신문볼라구 페북을 열어요. 좋아요만 클릭해놓으면 각종신문들의 알짜뉴스들을 페북타임라인에서 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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