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건강

감정은 업무에 영향을 미칩니다 – 그런데 왜 회사들은 회사원들의 정신 건강에 관심이 없을까요?

컬럼비아 의과대학 정신과 과장인 제프리 리버만(Jeffrey Lieberman) 교수의 말에 따르면, 회사는 회사원들의 정신 건강에 관심이 거의 없고, 이에 대해 진지한 논의 조차 없다고 합니다. 물론, 회사들 또한 회사원들의 감정이 그들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어느정도는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회사들은 사원들이 요가나 명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떤 회사들은 피트니스 센터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환경의 변화를 통한 간접적 접근일 뿐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정신 건강에 대한 임상치료 측면에서의 접근을 논의하는데 매우 주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정신 치료에 대한 낙인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정신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거나 정신 질병에 더 취약한 사원에 대한 업무 현장에서의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정신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란 힘든일이지만, 대략 10-30퍼센트의 미국 성인들이 정신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회사에서 정신 건강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원들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지원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재해보상청구권은 노동자가 업무중에 부상을 입었을 경우,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업무상 발생한 신체의 건강 문제와는 달리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는 주들도 여럿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심지어 업무중 발생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도 말입니다.

이는 소방관, 경찰관, 또는 의사들과 같이 매우 스트레스가 심한 직종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지원은 미비합니다.

“많은 최초 대처자(역자 주: 응급 상황이나 재난 상황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인력들-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등)들은 약물 중독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들을 경험합니다.” 최초 대처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는 스위니 얼라이언스(Sweeney Alliance)라는 조직을 설립한 페기 스위니(Peggy Sweeny)는 말합니다. “불행히도, 많은 부서들에서는 이 들을 위해 어떤 종류의 도움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뉴욕시의 소방관인 마이크 아옐로(Mike Ayello)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직업에 소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상상조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가 업무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털어놓았습니다. “출동은 무조건 응급상황을 말합니다. 결국엔, 스스로 어느정도 참고 절제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아옐로 씨는 그의 부서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주긴 하지만, 많은 소방대원들이 활용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저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는 그날의 일에 대해서 최대한 생각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만 말했습니다.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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