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일러대학교(Baylor University) 경영대학의 제임스 로버츠(James Roberts) 교수와 메레데스 데이비드(Meredith David) 박사는 휴대폰 사용이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 453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는 “연인이 함께 있을 때, 상대방이 휴대폰에 신경을 쓰는 행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3%는 연인이 자신과 함께 있는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휴대폰에 신경을 씀으로 인해서 함께 있는 상황이 방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2.6%는 이와 같은 행동들이 그들의 관계에 갈등을 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36.6%는 그런 경험을 하였을 때 우울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휴대폰으로 인해 잠시 연인 관계가 방해를 받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연인이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둘 중 한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빈도가 잦을수록 상대방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은 자신의 연인과 둘이 있을 때 상대방이 휴대폰에 신경을 쓴다고 느낄 경우, 관계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낮으면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덩달아 낮아지고, 궁극적으로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단순히 연인간의 애정 관계뿐만 아니라, 개인의 웰빙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로버츠 교수는 휴대폰처럼 작은 물건이 연인 관계와 개인의 행복에 이토록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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