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과잉 보호와 완벽주의가 부른 미국 대학생들의 자살
명문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처음부터 인생의 목표로 정해진 채 부모가 정해놓은 길을 따라 걸어오기만 한 아이들은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꿈이 없습니다. 자기가 무얼 잘 하는지, 무얼 할 때 가장 즐거운지 모르는 학생들은 작은 변화에도 큰 좌절과 시련을 겪곤 합니다. 지난 27일 뉴욕타임즈는 다 큰 아이의 곁을 맴도는 “헬리콥터 부모”를 넘어 아예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까지 직접 다 해결해주는 “잔디깎기 부모”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만큼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과잉 보호가 미국에서도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늘 완벽하기만을 요구받아온 아이들이 작은 실패에도 크게 낙심해 존재론적 회의마저 느끼며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 그 원인은 학생 자신에게보다도 부모의 잘못된 양육법과 대학 시스템,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일 뉴욕타임즈는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현대인에게 좋은지에 관해 미시건대학교의 심리학자 미셸 세거 박사의 조언을 소개했습니다. 세거 박사는 마치 몸에 좋다는 이유로 쓴 약을 꿀꺽 삼키듯이 운동을 처방하는 건 운동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건강”만으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대신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스트레스가 풀린다거나,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이유 등 즉각적인 보상을 스스로에게 주면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훨씬 큰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세거 박사는 또 무리한 목표를 세워놓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것보다, 하루에 10분이라도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도기 보나: 100여 개의 단어만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언어
도기 보나는 123개의 단어만을 가진 언어입니다. 그러나 이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이 정도의 단어만으로도 세상의 거의 모든 개념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언어를 익히는 데에는 30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도기 보나는 5개의 색깔만을 가지고 있으며 숫자를 나타내는 단어 역시 4개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도기보나의 핵심이 이런 단순성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도기 보나에는 다른 언어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표현들이 존재하지 않아 사용자들은 자신의 뜻을 곧바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편, 도기 보나의 단어 대부분은 긍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때문에 이 언어가 즐거운 대화를 하게 만든다고 사용자들은 이야기합니다. 한편, 도기 보나와 정반대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이쓰쿠일(Ithkuil)이라는 언어도 있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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