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 ‘쿼츠(Quartz)’가 보여줄 시각화의 미래
쿼츠가 새로운 차트 관련 웹사이트인 ‘아틀라스(Atlas)’를 소개합니다. 아틀라스를 통하여 독자들은 더 쉽게 차트를 내려받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차트가 다루는 관련 주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쿼츠는 일반 이용자 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매체 역시 아틀라스를 통해 차트를 올리거나 공유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틀라스의 이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품질 역시 더 개선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장기적인 목표는 아틀라스를 차트를 제작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하는 것으로서, 이는 저널리즘을 둘러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는 그들의 비전과도 부합합니다.
지난 25일 제스 짐머만은 가디언에 쓴 칼럼을 통해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사이트가 제공하는 “00년 전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세요?” 기능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고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빠짐없이 모으고 있는 빅브라더의 모습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의 이른바 고객 맞춤형 광고도 사실 우리가 남긴 사진, 쇼핑 기록들을 토대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생활, 개인 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편리함의 대가, 혹은 행복한 기억을 꺼내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대가로 이런 거부감을 무마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서비스든,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려주는 시의적절한 글이든 한 가지 분명한 건 기업들이 그 서비스를 순전히 고객을 위해서 하는 건 결코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난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해파리의 재생능력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재생능력은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위해 생물들이 반드시 가져야할 능력입니다. 어떤 생물들은 상처를 아무는 방향으로 재생능력을 발달시켰고, 어떤 생물들은 잃어버린 부분을 다시 만듭니다. 그러나 해파리의 경우 특이하게도 남아있는 부분들을 재조정해 신체의 대칭을 유지하도록 재생능력이 발달했다는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예를 들어, 연구진이 해파리의 다리를 잘랐을 때, 해파리는 원형 대칭성이 유지되도록 남은 다리의 방향을 옮겼습니다. 연구진은 그 이유를, 물 속에 사는 해파리의 이동과 섭식에서 대칭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대칭은 인간에게 있어서도, 특히 상대방의 매력을 판단할 때 중요한 특성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22일 뉴욕타임즈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혈압의 특성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곧, 50여 년 전, 혈압을 낮출 때 심장병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아직 우리는 혈압을 어디까지 얼마나 낮추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굳기 때문에 혈압이 어느 정도는 높아야 한다고 말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혈압이 높을 때 오히려 뇌에 무리가 간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혈압을 150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과 140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9,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을 120과 140으로 낮춘 그룹의 건강 상태를 비교한 스프린트 실험 결과가 오는 2017년 발표됩니다. 이 결과는 혈압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논란이 불가피한 인물도 다수 지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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