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갤럽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과 WI시장조사네트워크(WI Network of Market Research)가 65개국 65,000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종교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워싱턴포스트가 소개했습니다. 응답자의 90%가 스스로를 무신론자 혹은 비종교적인 사람이라고 답한 중국이 가장 종교적이지 않은 나라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들어 세속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스웨덴과 체코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적 외에 나이를 기준으로 살펴봤더니34세 이하의 젊은 연령대가 나이 든 사람들보다 더 종교적이었고,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소득 수준이 높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보다 종교적일 확률이 높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종교를 가진 사람의 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6대 4 정도로 더 많습니다. 가장 종교적인 나라는 응답자의 94%가 종교를 갖고 있다고 답한 태국이었고,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조지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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