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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별 교사의 상대적 월급 비교

미국에서 교사들의 월급은 항상 정치적 논란의 대상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교직원 노조가 민주당의 주요 지지자이기 때문에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교사의 임금을 바라보는 시각에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교사들의 상대적 월급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속한 다른 국가들에서 교사들이 받는 상대적 임금과 비교하면 미국 교사들의 임금 수준은 그리 높은편이 아닙니다.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교사들은 비슷한 교육을 받고 민간 부분의 다른 직장에서 근무하는 다른 미국인들에 비해 더 적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각 국가에서 대학 교육을 받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에 비해 중, 고등학교 교사의 월급의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는 이들의 월급이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정규직 일자리를 가진 대학 졸업자의 월급에 비해 40% 높았습니다. OECD에 속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그 다음은 한국으로 중, 고등학교 교사의 월급은 비슷한 교육 수준을 가진 다른 직장인들에 비해 평균 34% 높았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반대로 중등 교사의 월급이 민간 부분 직장인의 70% 수준이었습니다.

대학 교육을 받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 비해 중등 교사가 각 국가에서 받는 월급의 비율.

보수 성향의 연구소인 미국 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는 교사들과 비슷한 SAT 점수를 보인 민간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교사들이 너무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때 이는 교사들이 너무 많은 월급을 받고 있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특정 자료만을 골라서 비교한 것처럼(cherry-picking) 보입니다. 미국 기업 연구소 주장의 문제점은 제프리 키프 럿거스 대학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도 지적된 적이 있습니다. (QUARTZ)

원문보기

교사가 너무 많은 월급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뉴욕타임즈 논쟁 보기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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