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뉴욕주 빙햄튼 대학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로스쿨 교과 과정을 3년에서 2년 과정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발언은 최근 로스쿨 위기론과 맞물리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자신도 법률 세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고 1992년부터 2004년 상원 의원에 당선될 때까지 시카고 대학 로스쿨에서 헌법을 가르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로스쿨 3년차를 학교에서 보내는 것의 효용은 적다며 오히려 이 때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렇게 하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비율도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오바마 대통령은 로스쿨을 2년 과정으로 줄이는 것이 학교 재정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로스쿨 교육의 질을 낮추지 않으면서 2년 과정을 도입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로스쿨 과정을 2년으로 줄이자고 계속 주장해 온 교수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반겼습니다. 인디애나 대학 로스쿨의 윌리엄 핸더슨 교수 역시 오바마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 했지만 “저는 시카고 대학 로스쿨 3학년때 당시 교수였던 오바마 대통령의 강의를 들었어요. 로스쿨이 2년이 아니라 3년이어서 다행히 그의 강의를 놓치지 않았던 거죠”라는 개인적 안도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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