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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가치 차이

지난 주 초, 워싱턴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그리고 뉴스위크라는 초대형 올드 미디어의 매각 발표가 단 사흘 사이에 있었습니다. 공통점은 매각된 가격이 이들이 과거에 가졌던 가치보다 훨씬 낮다는 점입니다. 부유한 사업가들이 워싱턴 포스트지와 보스턴 글로브를 사 들였고 뉴스위크는 IBT 미디어라는 아무도 들어보지 못한 회사가 매입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매각되자 뉴욕타임즈도 혹시 비슷한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가라는 추측이 무성했는데 뉴욕타임지의 발행인인 아서 슐츠버거(Arthur Sulzberger Jr.)가 뉴욕타임즈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발표를 하면서 소문은 사그라들었습니다. 올드 미디어 3인방이 팔린 가격을 올 초에 야후가 뉴 미디어인 텀블러를 11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 비교해봅시다. 제프 베조스는 워싱턴 포스트를 2억 5천만 달러에 샀고 존 헨리는 보스턴 글로브를 7천만 달러에 샀습니다. 뉴스위크의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대 올드미디어 세개의 매입가를 다 합쳐도 사용자들이 사진이나 짦은 글을 올리는 마이크로블로깅 웹사이트인 텀블러의 매입가에 한창 못 미칩니다. 텀블러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카프(David Karp)가 텀블러 인수로 받은 돈만해도 2억 5천만 달러인데 이는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에 지불한 돈과 같습니다. 텀블러는 지난해 천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텀블러는 최근 광고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의 인수 가격을 비교해 볼 때 시장은 텀블러와 같은 모델이 미래 미디어의 방향이라고 믿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NYT)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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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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