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의 북한 내 방송 계획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좌절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당 2억 5600만 시청자 및 청취자 대상으로 해외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BBC 월드의 예산은 2010년 이후 4200만 파운드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영국 외무부의 지원이 사라지고, 수신료로 제작비를 충당하는 구조로 바뀌기 때문에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 BBC 월드 임원진은 북한 내 방송에 대해서 상당히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비록 내년부터 당장 실시할 수는 없더라도, 비용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면 언제든지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물론 예산이 북한 내 방송의 유일한 걸림돌은 아닙니다. 북한 사회는 라디오가 채널이 고정된 채 판매되고 외국의 방송을 보거나 듣는 것 만으로도 체포당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BC는 북한에 위험을 무릅쓰고 외국 방송을 듣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진출을 희망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영국 의회에서도 올해 초 BBC 방송의 북한 송출이 잠시 논의되었습니다. 이 논의를 주도했던 의원은 미 정부와도 북한 내 방송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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