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자들은 대체로 긴 연설을 보려 하지 않습니다. 이는 공영방송인 PBS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테드(TED)는 18분 분량의 길지 않은 연설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테드가 TV를 통해 강연을 방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비영리단체인 테드와 처음으로 제휴를 맺은 방송국은 미국의 공영방송 PBS와 뉴욕의 공영방송 WNET입니다. PBS는 매주 1시간 분량의 교육 문제와 관련된 테드 강연(“TED Talks Education”)을 편성해 내보낼 계획입니다. 이 시도가 성공적이면 앞으로 더 협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오는 7일 저녁 10시 PBS에서 첫선을 보일 이 방송은 18개월의 준비 작업을 거쳤는데, PBS는 테드 측에 미국 사회의 고등학교 자퇴 문제와 관련된 강연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 100만 달러를 지불한 상태입니다. 가수이자 빈곤 감소와 교육 향상을 지향하는 재단을 가지고 있는 존 레전드(John Legend)가 사회를 맡을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교육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빌 게이츠와 같은 명사들의 강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TV 시청자들을 고려해 이 프로그램은 강연자 한 명당 발언 시간을 5~8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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