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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캘리포니아 남부의 다수 인종되나?

한 세대 전 대부분의 집이 한 채에 100만 달러 이상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지역은 백인이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근교 지역에서도 가장 부유한 산 마리노(San Marino) 같은 도시에 지금은 아시아인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30년간 캘리포니아로의 이민의 변화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민법 관련 개정의 초점은 라티노 인구에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산 가브리엘 밸리(San Gabriel Valley) 지역이나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그리고 북부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는 아시아 이민자들이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산 가브리엘 밸리 지역에 있는 도시 가운데 12개 도시는 아시아인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지역의 쇼핑센터에는 중국어가 모든 가게마다 붙어있습니다. 부유한 이민자들이 많지만 모두가 부유한 것은 아닙니다. 베트남이나 필리핀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빈곤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도 많습니다.

한 세대 전에 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던 이민자들의 자녀들이 나이가 들어서 다시 이 지역에 와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공직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아시아 이민자들은 중국이나 타이완계입니다. 아시아 이민자들의 증가는 반발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공공연한 갈등 관계는 없지만 영어만을 공용어로 인정하는 법령을 둘러싼 갈등이나 중국 이민자들이 지역 상권을 모두 장악하는 데 대한 불만도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해 원정 출산을 오는 것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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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캘리포니아 지역에서의 아시아 인구의 증가 추세. 출처: NYT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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