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일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수사를 반복하며 급기야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는 이야기까지 했지만, 현재의 위기가 실제 한국전쟁 같은 전면전으로 비화될 거라고 우려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기술이나 미사일 기술 수준이 의심스럽기도 하거니와 실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나라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매일같이 그 계획을 홍보할 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더 우려하는 것은 북한이 자랑하지 않고 있는 “조용한” 리스크들입니다. 3년 전 천안함 침몰 사건이나, 지난 3월 20일 주요 방송사 및 은행의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바로 그 예입니다. 북한은 두 사건 모두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한국이나 미국의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용한 도발이 더 우려스러운 까닭은 잠수함 공격과 사이버 공격 모두 즉시 배후가 북한임을 밝히기가 상당히 어렵고, 때문에 대응이나 보복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을 조장하는 이유는 관계국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고 동시에 내부적으로 할아버지, 아버지와 같은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허술한 사진 조작 등은 무리한 프로파간다 과정에서 나타난 실수로 보입니다. 쌓이고 쌓인 수사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두려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4월 말이면 공격적인 수사도 잦아들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은 이러한 배경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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