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2013년 상반기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이 대체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고전하겠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 회복이 전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7 국가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2.4%, 2분기는 1.8%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5% 감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OECD는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특히 유럽지역에서 대담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OECD는 미국의 경우 올 2분기부터 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아베 신조 총리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1분기 성장률이 3.2%, 2분기 성장률이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0.2%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유로존 위기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경기 회복까지는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유럽 내에서 1분기 경제 성장률이 2.3%로 예상되는 독일과 경제 성장 전망이 부정적인 나머지 유럽 국가들 사이에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은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의 경우 올 상반기 8%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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