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 관련 컨설팅 회사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이 미국의 800개 중대형 회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3%는 직원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서 당근과 채찍을 혼합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9%는 직원들의 건강이 향상되었을 때 보상을 해주는 반면, 5%는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 벌금을 내게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코치와 같은 프로그램에 직원들을 등록시키거나 직원들의 혈압이나 비만도(BMI 지수)를 측정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벌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보험 비용 부담을 달리 하거나 초과 비용을 직원들에게 부담하는 이러한 제도들은 건강 전문가들의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으로 쉽게 고칠 수 없는 건강 문제들이 있는 상황에서 건강 지수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약국이자 약품 판매처인 CVS는 최근 직원들에게 체중, 혈압, 그리고 콜레스트롤 지수를 제출하든지, 아니면 600달러의 벌금을 내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발표했습니다. 홈디포(Home Depot), 펩시(PepsiCo), 그리고 월마트(Wal-Mart)도 비슷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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