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이 총에 맞아 숨진 뒤 미국에서만 지금까지 1백 5만 7천 명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매년 31,537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있어요.”
여기까지는 단순한 사실을 담담히 나열한 문장입니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나라가 끔찍한 전쟁터로 변하고 있는 걸 방치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함께 미국을 다시 평화로운 곳으로 만듭시다.”
여기까지는 사실에 더한 총기 규제 활동가의 주장 정도로 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건 가족과 친구 모두에게 끔찍한 일입니다. (존 레논이 죽은지) 33년이 지난 지금도 저와 제 아들 션은 레논이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이 글들은 행위예술가이자 음악가이자,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부인이던 오노 요코가 트위터에 쓴 글입니다.
오노 요코는 존 레논이 숨진 다음해 낸 앨범 “Season of Glass”의 표지(뉴욕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창틀 위에 존 레논의 피가 묻은 깨진 선글래스를 올려둔 사진)를 함께 올렸습니다. 올해 80살이 된 이 예술가의 팔로워는 370만 명입니다. 존 레논이 숨진 뒤 꾸준히 총기 규제를 외쳐 왔던 오노 요코는 지난해 코네티컷 주 뉴타운에서 초등학생 20명이 총에 맞아 숨진 뒤 소셜미디어와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총기 규제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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