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생들이 중등교육 자격시험인 GCSE에서 갈수록 외국어 과목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96년과 2012년을 비교했을 때 프랑스어와 독일어 기초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의 수는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스페인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들을 듣는 학생들이 늘어났지만 전체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숫자 자체가 줄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특히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유로존 경제위기 소식이나 유럽연합과 사이가 썩 좋지 않은 영국 정부의 소식이 영국인들의 반유럽 정서를 부추겨 이웃나라의 언어를 배우기 싫게 만든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라틴아메리카의 부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스페인어의 위상이 높아진 건 맞지만 여전히 영국은 경제적으로 프랑스, 독일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학생들이 계속해서 이들 언어를 멀리 할 경우 영국의 경제는 물론이고 유럽연합 내에서 영국의 위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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