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OECD 국가들에서 남성의 중간 소득(median income)은 여성의 중간 소득보다 높습니다. 정규직 일자리만 놓고 보면 2010년에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16%를 적게 벌었는데 이는 2000년에 20%였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격차가 현재 수준으로 줄어든 시점은 2005년입니다. 2005년 이후로는 소득 차이에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라마다 남녀 임금 격차의 편차는 컸습니다. 멕시코나 헝가리, 뉴질랜드의 경우 중간 소득 기준으로 2010년 남녀 임금 격차가 5~7%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본에서는 2009년 남녀 임금 격차는 29%로 큰 차이를 보였고 한국에서는 무려 39%나 차이가 났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큰 격차입니다. 남녀 소득 격차는 특히 고소득자들 사이에서 커졌는데 이는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로 올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비유하는 단어인 유리천장(glass ceiling, 보이지 않는 벽)이 아직도 견고함을 의미합니다.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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