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상황이 3년 전 바닥을 친 뒤로 미국 경제는 53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뜯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경기 회복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새로 생긴 530만 개 일자리 중에서 30%만이 여성에게 돌아갔습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일자리는 노동부가 1948년 조사를 시작한 첫 해 2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0년 1월에는 47.5%까지 상승했지만 2013년 1월에는 다시 46.8%로 하락했습니다. 연령대 별로 고용율을 살펴보면 20세 이상 여성 중 54.6%가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1993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이는 금융 위기의 여파가 가장 심각했던 2009년 12월의 수치에 비해서도 0.8%P 낮습니다. 반면 20세 이상 남성의 67.6%가 고용 상태에 있는데, 이는 2009년 12월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입니다. 고용에 있어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그룹은 20~24세 여성과 45~54세 여성입니다. 20~24세 여성들의 고용률이 낮은 이유는 사회 초년생들이 직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45~54세 사이의 여성들의 고용률이 하락한 것은 쉽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을 고용하는 주요 산업인 소규모 서비스 산업이 고용을 늘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반면 60~64세 여성들 가운데 일을 하는 여성 비율은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사람들이 은퇴를 늦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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