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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삼림 파괴와 기후변화의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아마존강 유역의 드넓은 열대우림에 대한 4년에 걸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섭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목 분포를 파악하고, 다양한 생물종과 원주민 부족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늘어나는 도시화 때문에 숲이 계획 없이 난개발 되는 문제, 기후변화로 인한 지속적인 가뭄 피해도 조사 대상입니다. 세계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강 유역의 열대우림은 벌목과 농지 개간, 그리고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뭄 탓에 그 영역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나사가 지난 주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캘리포니아 주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숲이 가뭄으로 사라졌습니다. 가뭄의 원인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탓으로 추정됩니다. 아무리 꼼꼼한 조사를 하려 해도 아마존의 대자연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 종을 파악하는 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브라질 정부 관료들도 이번 조사는 “숲을 알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위성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불법 벌목을 단속하고,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36% 줄이기로 한 코펜하겐 협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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