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유리병에 담아야 한다거나 유리잔에 따라서 마시는 것이라는 인식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인식을 지배해 왔습니다. 하지만 21~34세의 젊은층 고객들을 겨냥해 세련되고 친환경적인 새로운 와인 디자인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세대(Millennials Generation)라 불리는 이 세대는 플라스틱에 더 친숙하고 전통에 크게 얽매이지 않습니다. 또 최근 조사에 의하면 이 나이대의 51%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와인을 마시고 있습니다. 뉴멕시코에 있는 Southwest Wines社는 이미 플라스틱 용기에 든 와인을 출시했고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tacked Wines社도 1인용으로 포장된 샤도네이(Chardonnay)와 멀롯(Merlot) 와인을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세련되고 시선을 사로잡는 포장으로 제품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겁니다. 최근 니엘슨(Nielson)의 보고서에 의하면 맥주나 위스키와 같은 다른 술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사기 전에 무엇을 살 지 미리 정해두지만 와인의 경우는 가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살펴본 뒤 구매를 결정하는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와인은 다른 주류보다 제품의 포장이 훨씬 중요한 셈입니다. 플라스틱 와인병은 와인잔도, 오프너도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편리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은 제품용기에 QR 코드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수 있도록 하고 피드백을 받는 동시에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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