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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기 내각: 다양성에 대한 고민

오바마 대통령이 2기 내각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백인 남성이 주로 수장을 맡았던 분야와 여성이나 유색 인종이 수장을 맡았던 부처의 인적 구성 패턴을 유지할 것인지 깰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인 남성이 국무부나 노동부 장관을 했던 것은 15년 전입니다. 하지만 여성이나 백인이 아닌 남성이 펜타곤이나 CIA, 재무부를 이끌었던 적은 없습니다. 또한 백악관의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늘 백인 남자였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인사는 UN 대사인 수잔 라이스(Suan Rice)를 힐러리 클린턴의 후임으로 국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1997년 사임한 워렌 크리스토퍼를 마지막으로 이후 매들린 올브라이트(백인 여성), 콜린 파웰(흑인 남성), 콘돌리자 라이스(흑인 여성), 클린턴 (백인 여성)까지 미 국무부는 다양성을 대표해 왔습니다. 노동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5년간 1명의 남성과 6명의 여성이 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했습니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을 대신할 사람으로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제이콜 루(Jacob Lew, 백인 남성)가 유력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펜타곤과 같이 다른 기관에서 전례를 깨고 백인 남성이 아닌 수장을 임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무부나 국방 분야와 같은 예외는 있었지만 오바마 1기 내각은 역사상 가장 높은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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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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