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주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전 주보다 2만 9천 명 감소한 34만 3천 명으로 4주 연속 감소했으며,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진단했습니다. 동시에 소매 매출 역시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매출은 0.3%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소매 매출 상승은 3분기의 2.7%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4분기 성장세는 둔화될 예정으로 예상 성장률은 1.2%입니다. 미국이 경기 회복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재정 절벽을 피하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합니다. 재정 절벽에 관한 협상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세금이 증가하고 국가 재정 감축으로 경기 위축이 예상되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로이터와 미시건 대학이 12월 초 실시한 소비자 심리조사에서 소비자 지수는 2011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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