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이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립대학 총장들의 높은 연봉과 수많은 혜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이 미국의 493개 사립대학 총장들의 2010년 연봉과 여러 가지 혜택을 분석해 보고서를 냈는데 총장의 평균 연봉은 39만 6천 6백49달러로 2009년에 비해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기본 월급과 보너스 등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뉴욕의 New School의 총장 로버트 케리(Robert Kerrey)로 무려 3백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2위는 234만 달러, 3위는 231만 달러, 4위는 226만 달러, 5위는 222만 달러로 모두 백만 달러를 훌쩍 넘겼습니다. 총장들의 연봉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학교나 NGO와 같은 기관에 대한 세금제도에 허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들은 총장의 세금 부담까지 부담해주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 국세청(IRS)과 의회는 관련 세제를 개편해 부당한 세금 공제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우를 살펴보면 콜럼비아 총장이 193만 달러로 1위 (전체 7위)이며 코넬 총장이 85만 4천 달러로 8위(전체 5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드류 파우스트(Drew Faust) 총장은 87만 5천 달러로 아이비리그중 6위, 전체 사립대학 총장 중에서 47위를 차지했습니다.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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